[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동협(조합장 김갑성)은 다문화 여성 10명 및 다문화 여성대학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담당한 영동농협 여성단체(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여성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다문화 여성 대학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농촌 사회의 조기정착 지원을 위하여 영동군민으로써 농협과 우리지역에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 4월 20일부터지난 20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수업을 진행했다.

다문화여성대학에서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 태국, 일본 등에서 온 결혼이민 여성 10여명이 주1회 한국의 문화 배우기와 제육볶음과 같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실생활에서 접목할 수 있는 밑반찬 만들기, 작은 영화관 및 관공서 체험, 농촌 문화 이해 및 체험 활동, 목공교실, 생활 속 응급처치 및 소방 안전 교육, 금융 교육 및 보이스피싱 피해방지교육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교육기간 동안 영동농협 농가주부모임을 비롯해 고향주부모임 부녀회 등 농협 협동조직 임원 및 회원들이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 기간 학생들 아이 돌보미 및 등을 지원해 원활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봉사했다.

특히 결혼이민여성 뿐만 아니라 배우자, 가족 들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교육으로 진행해 결혼이민여성 가족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김갑성 영동농협 조합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은 미래 우리농업과 농촌을 이끌고 나갈 주역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농협의 교육과 관심은 매우 중요하다"며 "결혼 이민여성이 농촌에서 지역 내 여성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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