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기관단체 참여 협약기관장 회의
사업계획 보고.맞춤형 방안 등 논의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의 성공을 위해 2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16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콘텐츠코리아랩 충북 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충북지역의 주요 기관단체가 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에 따르면 2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충청대학교 등의 대학과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포럼, 충북ICT산업협회, 월드컬처오픈(WCO) 등 모두 16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협약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들 기관과 지난 2월에 콘텐츠코리아랩 유치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사업 실행기관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기본계획과 향후 추진일정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은 기관단체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팀장이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기본계획과 추진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대학에서는 지역 콘텐츠 중심의 현장교육과 전문인력 파견과 멘토 등을 전개키로 했으며 문화예술분야 기관에서는 문화원형 발굴과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기업에서는 창업·창직을 위한 현장 중심의 사업을 전개키로 했으며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개발된 콘텐츠를 사업화하는데도 힘쓰기로 했다. 특히 월드컬처오픈(WCO)은 청주를 세계적인 컬처디자이너 양성센터로 만들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올해부터 5년간 국비 5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50억원 등 총사업비 115억원 상당 투입돼 청주시 내덕동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4천500㎡ 규모로 조성된다. 운영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맡게 되며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협력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교육콘텐츠(키움센터), 공예디자인(만듦센터), 공연예술(울림센터), 영상콘텐츠(돋움센터) 등 4개의 핵심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문화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창조학교와 컬처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 운영, 아이디어 발굴,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융복합 창의산업 육성, 창업·창직 지원, 글로벌 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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