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과 홍삼포크 주제 발표, 패키지 상품 개발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인삼과 홍삼포크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22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나눔마당에서 농촌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을 위해 ‘인삼과 홍삼포크’를 주제로 충북형 농촌관광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호표 청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의 주재로 원광희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 엄성준 충북대 농촌관광연구센터 상임연구원, 최창영 증평군 미래전략과장, 우종진 괴산군 농업정책실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또 이가은 박사(아이오와주립대학 MICE전공)가 충북의 실정에 맞는 농촌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김용문 (주)메모리얼 대표가 농촌관광패키지개발사업 추진 상황을 최종 보고했다.

최창영 과장은 주제 발표에서 “지역 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 좌구산휴양랜드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관광객이 늘어나고 농가 소득이 증가해 농촌 관광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형여행사와 연계한 시장 맞춤형 여행패키지와 주말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오는 9월 열리는 증평인삼골축제가 첫 패키지 여행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증평인삼은 타 지역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많아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읍 송산리 증평인삼관광휴게소와 인삼상설판매장은 수삼과 홍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삼포크는 홍삼 부산물인 홍삼박으로 키운 기능성 돼지고기로 돼지 고유의 냄새가 없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증평읍 율리에 위치한 좌구산휴양랜드는 국내 최대인 356mm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 길이 230m ·높이 40m의 현수교, 총 길이 1.2km 줄타기시설, 오토캠핌장, 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산책코스, 4계절 썰매장, 병영체험장 등을 갖춰 연간 20여 만명이 찾는 중부권 최고의 종합휴양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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