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서동을 시작으로 격주로 읍·면·동 찾아가기로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제천시가 22일 영서동을 시작으로 읍·면·동 현장순회 간부회의를 운영한다.

시민과의 소통이 목적인 이 시도는 2주일에 한번 열리는 목요일 간부회의 장소를 현장으로 옮겨 놓는 방식이다.

이날 오전 8시 영서동 주민센터 회의실에는 이근규 시장과 간부공무원, 기관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 앞서 신당교~고지골 도로개설공사와 화산교~태양상사 도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시는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으로 연결되도록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 회의를 통해 상당한 성과도 거뒀다.

청풍호 벚꽃축제의 발전 방안, 슬로시티 제천 활성화 방안, 청전지하도 정비와 활용 방안, 행정동 명칭 변경 추진, 동현육교(동현~단양) 철거 관련 여론수렴, 제천시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을 논의했다.

또 교동 아파트 건축사업 민원 청취, 점말동굴 관광 활성화사업, 화당초등학교 특성화 교육 현황 등 이슈를 살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방행정은 주민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려는 과정이다"며 "시민중심의 행정을 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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