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10월 15일, '스위스로 간 이응노: 라 쇼드퐁 미술관 컬렉션' 展

스위스로 간 이응노전 포스터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이응노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오는 7월 4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17 이응노미술관 특별전으로 ‘스위스로 간 이응노: 라 쇼드퐁 켈렉션)’展을 개최한다.

올해에는 국·내외로 이응노의 전시가 잇따라 열린다. 프랑스 세르누쉬 파리시립동양미술관에서는 지난 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이응노 회고전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며, 퐁피두센터에서도 9월에 이응노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응노에 대한 해외 미술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또한, 이응노미술관은 이응노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응노의 스위스 활동과 1963년, 1978년 라 쇼드퐁 미술관에서 개최한 이응노展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 '스위스로 간 이응노: 라 쇼드퐁 미술관 컬렉션' 전을 개최한다. 이응노에게 스위스는 프랑스에 버금가는 주요 활동지였지만 그의 스위스 활동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이지호 이응노미술관 관장은 “2014년 <서독으로 간 에트랑제> 전이 이응노의 독일 활동, 2014년 <파리 앵포르멜 미술을 만나다>, 2016년 <이응노와 유럽의 서체추상> 전이 프랑스 활동을 조명했다면, 이번 전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으나 주요활동지인 이응노의 스위스 활동을 조명해보고자 기획됐다.”며 “이 전시를 통해 이응노 작품의 높았던 국제적 인지도를 다시 확인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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