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형SUV '스토닉' 27일 공개, 12일까지 사전계약
랜드로버코리아 '올 뉴 디스커버리' 풀체인지 모델 7월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 내 첫 고급SUV 'GV80' 컨셉카 선보여

제네시스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27일 기아자동차 소형SUV '스토닉'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현대자동차에서 소형SUV '코나'를 공개한 시점에 스토닉이 가세해 국내 소형SUV 시장은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다. 랜드로버코리아에서 다음달 공개하는 랜드로버'올 뉴 디스커버리'또한 시장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올 뉴 디스커버리'는 5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지난 4월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 후 700대를 돌파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고급 SUV 'GV80'컨셉카를 지난 19일 공개했다.

가격과 연비를 잡았다. 기아 '스토닉'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 소형SUV '스토닉'이 27일 공개되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스토닉은 2030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아자동차가 개발한 도심형 콤팩트SUV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스토닉은 소형SUV의 3대 핵심 요소인 경제성, 안전성, 스타일을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상품"이라고 밝혔다. 스토닉의 강점은 가격과 연비다. 디젤SUV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1천900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고 연비는 17.0km/L다.

스토닉의 재원은 전장 4천140mm, 전폭 1천760mm, 전고 1천520mm(17인치 타이어 기준), 축거 2천580mm다.

기아차 제공

또한 스토닉은 1.6 디젤엔진이 기본 탑재되며 총 3개 트림(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으로 구성된다. 트림별 가격을 살펴보면 디럭스 트림은 1천895만~1천925만원선에서 책정할 계획으로 젊은 층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트렌디 트림은 2천65만~2천95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은 2천265만~2천295만원 내에서 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토닉은 급제동, 급선회 시 차체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가 기본 탑재됐고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실용구간의 성능을 강화해 동급 최고수준의 가속 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스토닉의 연비는 15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 17.0km/L를 기록했다.(17인치 타이어 기준은 16.7km/L)

기아자동차는 '작지만 강한,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소형SUV'를 완성하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안전한 차체구조 구현을 염두에 두고 스토닉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토닉은 ▶고강성 차체(차체 평균 강도 65.0kgf/㎟) 구현 ▶차량 중량 4.36배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체 천정강도 확보 ▶충돌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다양한 보강구조 구축 ▶엔진룸 충돌 흡수공간 증대 ▶충돌시 보행자 보호성능 개선 등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구현하려 노력했다.

기아자동차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스토닉 사전계약을 접수받으며 사전계약 시 10만원 지원 또는 사은품이 제공된다. 또한 5명을 추첨해 '드라이브 와이즈'를 무상 장착해준다.

랜드로버코리아 '올 뉴 디스커버리' 내달 출시

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랜드로버코리아에서 다음달 공개하는 랜드로버'올 뉴 디스커버리'의 반응이 좋다는 평이다. 이번 '올 뉴 디스커버리'는 5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지난 4월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 후 700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 들어오는 초기물량은 사전계약자에 의해 모두 소진될 예정이다. '올 뉴 디스커버리'의 가격은 8천930만~1억790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며, 랜드로버코리아는 초기 시장반응을 이어 하반기 '뉴 레인지로버 벨라'를 투입해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제네시스, 컨셉카 'GV80'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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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지난 19일부터 7월 9일까지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첫 SUV 컨셉카'GV80'을 국내 첫 공개했다. 본격 출시가 2019년으로 예정돼 있는 GV80은 수소 연료와 전기 충전으로 주행하는 친환경 차량으로 4개의 발광다이오드(LED)로 구성된 쿼드램프, 22인치 곡면 디스플레이 등으로 기존 SUV와 차별을 뒀다.

제네시스는 스튜디오에 'G90 스페셜 에디션'과 프리미엄 세단 'G80 스포츠'도 전시하고 있어 스튜디오를 방문하면 이 차량들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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