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지난 26일 2.1mm 의 비가 내렸지만 극심한 가뭄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천안하루처리장, 성환하수처리장 등 2곳에서 하루 평균 3만6천톤 가량의 방류수를 210만㎡규모 농경지에 공급하고 있다. 평상시 천안천과 원성천 유지용수로 활용되지만 가뭄이 심화되면서 방류수를 농업용수로 전환,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도 물 절약에 동참하기 위해 백석한들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가뭄해갈 시까지 휴장키로 결정했다.

천안동남소방서도 농경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차 급수지원에 나섰다. 동남소방서는 현재까지 소방차 14대, 인원 7명을 동원, 총 14회에 걸쳐 총 124톤의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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