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악취 야간순찰반 및 휴대용 악취 포집기 본격 운영

휴대용 악취 포집기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악취 발생이 집중되는 하절기를 맞아 신속한 악취원인 파악과 분석을 위해 ‘악취 야간순찰반’ 및 ‘휴대용 악취 포집기’를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구는 그간 악취순찰 및 민원신고 접수 시 현장에서 관능법(후각을 이용)으로 측정해 효과적인 악취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 생활악취 민원을 제외한 신고는 2014년 60건에서 2016년 222건으로 약 4배가량 증가했으며, 도시 확장에 따라 관련 민원은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휴대용 악취 포집기'는 악취가 짧은 시간 발생했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특성이 있어 신속한 악취시료 채취를 통해 악취발생원을 파악하는데 사용된다.

악취 순찰시 휴대용 악취 포집기를 통해 채취한 시료는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를 통한 악취원인 물질 파악으로 악취배출 사업장 관리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악취가 의심되거나 관련된 불법행위를 발견 한 경우 유성구청 환경보호과(☎042-611-2867)로 신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