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운식) 영인산자연휴양림에서는 지난달 29일 영인산수목원 습지 일원에서 애반딧불이 성충방사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4월 아산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아산YMCA와 반딧불이 복원을 통한 생태환경 보전과 생태체험공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영인산수목원을 애반딧불이 서식지로 선정하고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반딧불이를 방사함으로서 영인산이 반딧불이의 서식지로 자리 잡고 시민들에게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반딧불이 생태해설, 애반딧불이 성충 방사(5천마리)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쉽게 볼 수 없는 반딧불이 불빛에 참가자들이 신기해하며 즐거운 생태체험 시간을 가졌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과 정성으로 영인산 자연을 가꾸고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아이들에게 생태계의 소중함과 생명의 신비함을 함께하려는 부모님들이 많아 앞으로 참여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산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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