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분야 문화예술 다채로운 무대 아이디어 톡톡
7월말~8월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일 문화교류 참여

별별하이틴 한마당 미술 전시 장면.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별별하이틴 무용 공연.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 청소년들이 청주를 알리기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문화예술 행사 '별별하이틴 한마당'이 개최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청주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인 청소년 문화기획단 '별별하이틴'이 준비한 문화예술 행사인 '별별하이틴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 문화기획단 '별별하이틴'은 중고교생 30명으로 구성돼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전문가 멘토들의 지도를 받아 총 7차례의 정기수업과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했으며 6개의 팀으로 나눠 문화기획과 예술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문화예술 행사 '별별하이틴 한마당'에서는 청주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들이 청소년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팀별로 미술, 영상, 음악(풍물), 연극, 무용, 분장 6개 분야를 맡아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별별하이틴 한마당 행사 성료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미술팀은 ‘청주향교’를 미술 작품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지역의 전통문화를 흥미롭고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체험미술을 유도해 어린이 및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팀은 ‘청주를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청주를 소개했다. 음악팀은 풍물을 처음 접한 학생들이 서로 호흡하여 합을 맞춘 감동적인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였으며, 연극팀은 ‘힐링택시’를 주제로 청주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무용팀은 청소년들의 ‘성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창작무용을 통해 플래시몹으로 만들었다. 특히 분장팀은 특수분장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행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청소년 문화기획단 별별하이틴은 오늘 7월말에서 8월 중 30명 전원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일 교류에 참여한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청주를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성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에 푹 빠지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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