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부여서동연꽃 축제·태안국제모래조각페스티벌·태안 백합꽃축제 등

보령머드축제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올 여름 무더위도 잊을 만한 즐거운 여름축제가 충남 곳곳에 가득하다.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올해 20주년을 맞은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해 부여 서동연꽃축제, 춘장대 여름문화예술축제, 태안 백합꽃축제 등 10여 개의 축제가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갖췄다.

충남도는 평소 지역 고유의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축제의 자생력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도 차원의 육성이 필요한 축제는 문화관광축제나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선정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으로 축제 기간에 10만여 평의 연못에 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등 50여 종의 다양한 연꽃이 심어져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우선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일부터 16일까지 부여의 궁남지에서 열린다.

부여서동연꽃축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돼 여름철 대표축제로 자리를 잡았으며 문화예술공연, 상설 체험, 특판장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보령의 명물 머드를 이용해 마사지 및 각종 놀이를 즐기는 축제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축제다.

올해는 글로벌 가수 '싸이' 초청공연을 비롯해 머드 뷰티페스티벌과 힙합레이브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2일부터 열리는 춘장대 여름문화예술축제는 푸른 바다와 넓은 백사장, 해송이 어우러진 춘장대해수욕장에서는 한여름밤의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

춘장대 해변가요제에서는 시원한 춘장대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전국의 참가자들의 빼어난 기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관광객 레크리에이션, 불꽃놀이, DJ클럽 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태안 백합꽃축제

태안 백합꽃축제는 오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충남 태안군 남면에서 열리며 진한 향기를 품은 '귀족의 꽃' 백합꽃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곳에선 백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의 화훼가 있고 야간에는 빛 축제가 연중 개최되며 캠핑장까지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 여름 충남의 축제장에서는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다양한 체험과 즐거운 놀이가 마련돼 있다"며 "올 여름 지친 삶에 활력을 주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충남의 여름 축제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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