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중순경 심각단계 돌입시 시행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가뭄극복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비상급수대책상황실 운영과 자율급수 조정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보령댐 저수율은 8.4%로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3일간 강우량이 26.2㎜로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해 7월 초·중순경 심각단계 돌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군은 전단지 배부, 언론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물 절약 실천 동참 유도를 위해 11회에 걸쳐 절수운동 릴레이 캠페인, 보령댐 현장 견학 등 실시했다.

보령댐 저수율 7.4% 이하인 심각단계 진입시 비상급수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종합상황반, 현장지원반, 홍보지원반, 수급안정반으로 편성될 계획이다.

또한, 전 수용가를 대상으로 자율급수 조정을 실시해 상수도 사용량의 20%를 절감 공급하게 되며 대규모 상수도 수용가(아파트, 오피스텔, 공장 등)는 밸브를 조정하고 읍·면 지역의 공급 수압을 조정해 야간 누수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 "계속되는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이 중요하다"며 "물 부족 피해 지역에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비상급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