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국화 클레임 사전에 막는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5일 수출국화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 농업관련 기관은 물론 유통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기관 합동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컨설팅은 당진시 면천면과 합덕읍의 수출국화 재배농가 1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는 수출규격품 생산과 클레임 예방을 위한 기술지도 등 수출판로 확대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박하승 박사의 '수출국화 품종별 재배기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재아 박사의 '병해충 방제 요령'에 대해 기술지도가 진행됐다.

이어 유통업체인 JJF(제주플라워) 박대현 소장이 '국화 수출 유통 현황과 클레임 예방'에 대해 설명하고 수출국화 재배농가와 질의응답 순으로 실시됐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관후 수출지원팀장은 "수출 국화 재배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올해 150만 본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내 국화재배 현황은 197농가에서 총 88.5㏊가 재배되어 3천200만본(121억원)이 생산됐으며 지난해 수출량은 120만본(7억원)으로 전국의 25%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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