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에 선정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주도의 자치활동을 통한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적극 나선다.

시는 충남도 공모사업인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계룡면, 반포면 등 6개 주민자치위원회에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자치사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하는 등 읍,면,동 별 특색있는 사업을 진행토록 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으로는 계룡면 타일벽화 그리기, 반포면 할머니와 밥상머리 이야기, 의당면 소외계층 가정 도우미 서비스, 중학동 상가 꽃 박스 설치, 웅진동 시장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진행, 월송동 백제의 춤 배우기 사업 등이다.

특히,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해 소통과 대화를 통해 도출한 것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유급간사 활동비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위주의 한정된 역할 수행을 벗어나 읍,면,동 중심의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작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주민자치협의회가 조직되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개최, 주민자치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