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2017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5일 저녁 충주문화회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충주시의 후원을 받아 '함께 하는 여성친화, 함께 여는 행복충주'를 슬로건으로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회장 백경임)와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낙정)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8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비보이팀 트레블러크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동영상 상영과 기념식,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양성평등 문화공연 및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서는 그동안 양성평등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고려전자(주) 박연주 대표가 평등기업상을, 읍·면·동 25쌍의 부부가 평등부부상을 수상했다.

2부 행사로 진행된 문화공연에는 충주 출신 박철우 씨가 소속된 K'arts 무용단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충주예총이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충주지역 아마추어 예술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진행한 미술과 사진 공모전 당선작을 문화회관 전시실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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