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발생 예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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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여름철 시민들의 건강관리 요령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6일 청주서원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곤충매개 감염병 예방,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발생 예방 등을 강조했다.

먼저 여름철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병원성 대장균과 기타 세균의 번식이 활발히 증가해 식중독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조리 전 비누나 손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은 익혀 먹으며, 음식을 끓여 먹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또 음식물의 조리와 보관 등 음식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음식은 적당량만 요리해 남기지 말고 다 먹는 것이 좋으며 냉장고 및 조리도구 등도 수시로 세척 또는 소독을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곤충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퇴치제품(모기장, 기피제)을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가능한 밝은 색의 긴팔 및 긴바지를 착용해 노출부위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부터 오후 5시 사이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시원한 장소에 머무르며,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더운 날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 온열질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그늘로 가 휴식을 취해야 한다.

더욱이 고령자, 어린이, 실외 작업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송순호 서원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 지역 내 취약지 집중 방역활동 등을 펼쳐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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