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경상권 다문화가정 학부모, 학생 81명을 초청해 진로-진학 캠프를 지난 5월 충청권과 6월 강원 및 경기권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63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 및 진로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오전에는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국제레저관광학과, 신학순결학과, 간호학과에서 학과 체험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과 사전 정보를 제공받았다.

오후에는 1, 2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진로 결정과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로진학 특강과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3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이 직접 일대일 진학 상담을 진행했다.

정영근 입학처장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행사가 진로진학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12월까지 전국 모든 권역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는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를 세우고 지난 5년 동안 글로벌브릿지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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