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백 코메가 대표가 10일 러시아의 수입바이어와 함께 생들깨기름 20만불 수출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 러시아에서 정훈백 대표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에서 생산한 생들깨기름이 다음 달 러시아 수출길에 오른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코메가(대표 정훈백)는 10일 러시아 제3도시 노보시비리스크에 위치한 코트라 무역관에서 한국 최초로 생들깨기름 20만불 수출 계약을 맺었다.

정훈백 대표는 11일 "식물성 오메가3 들깨기름의 기능을 알고 1년 넘게 한국 들깨기름을 찾았던 수입바이어가 한국 20개 업체의 들깨기름을 시식하고 분석한 뒤 맛과 향이 좋은 코메가 기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코메가는 생들깨기름 제품의 디자인을 보완한 후 8월 러시아행 항공에 선적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생들깨기름에는 올리브유 못지않은 오메가3가 있다"며 "러시아를 넘어 올리브유 원조인 유럽으로 한국 생들깨기름이 수출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메가의 생들깨기름은 (주)공영홈쇼핑이 주관하고 권칠승·곽대훈 국회의원이 주최해 12일 국회 의원회관 1층에서 열리는 '6차산업 및 홈쇼핑 우수상품 국회 바자회'에도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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