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지난 5월말 열린 제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경제효과가 120억원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평가 용역을 맡은 세명대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축제에는 16만2천684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숙박비, 식음료비 등으로 1인당 7만4천13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세명대는 행사기간 300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self-administered) 방식으로 리커드 설문척도(7점 만점)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82.7%가 외지인이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주류를 이뤘다. 하루를 머물렀다고 답한 사람이 50%이며 2일이 36.7%, 3일이 7.3% 순이다. 응답자들은 인터넷과 홈페이지, TV, 라디오, 친구, 지인 등을 통해서 축제 정보를 얻었다고 답했다.

이들은 교통 혼잡과 주차시설 부족, 휴식 공간 부족 등을 해결해야할 숙제로 꼽았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잘된 것은 발전시키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서 철쭉제를 전국 최고 행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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