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 앉은 패널 직업과 전공 등 구분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참여 유도해야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김은나 의원이 11일 제203회 임시회에서 최근 본인이 참석한 '천안시 300인 원탁토론회'에서 느낀 아쉬운 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말했다.

김은나 의원은 지난 해 제1회 '천안시민 300인 원탁토론회'에 이어, 지난 7월 5일에 열린 제2회 토론회도 참석하여 패널들과 여러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특히 제1회와 달리 천안시가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며 사전 설문 조사를 통해 가장 힘써야 하는 분야를 조사하고, 인터뷰하여 다양한 의견들 청취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고 토론회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싶다며 '천안시민 300인 원탁토론회'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원탁에 앉은 패널의 직업과 전공,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를 사전에 구분했으면 더 좋고 내실있는 토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하는 과정에서 패널들이 사전 준비가 부족하거나 관심 분야가 아닌 경우 참여하지 않는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토론회에 산업, 교통, 예술, 문화, 체육, 건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전공하거나 기획한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론회에서 나온 좋은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김은나 의원은 "원탁토론회가 천안시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여 미래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훌륭하면서도 제안한 사항을 보완하면 더욱 발전된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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