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무더위쉼터 195개소 전수 조사 및 자율방재단 활용 수시 점검 나서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군은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23.6℃)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무더위쉼터 전체를 대상으로 점검에 들어갔다.

부여군 전체 무더위 쉼터는 194개소로 지난 7일까지 전수 조사를 마무리 하고, 미비 사항에 대한 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여군은 무더위쉼터 점검을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하기 위해 자율 방재단이 관리하는 지역 전담제를 실시하여 폭염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자율 방재단 지역 전담제는 무더위가 끝나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자율 방재단은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에어컨 가동 여부, 내부 청결상태, 쉼터 관리 현황 등을 점검한다.

또한 안전총괄과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현장운영반, 구호반, 응급복구반 등 71명이 폭염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비상 근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마 기간에도 폭염예보가 잇따르는 등 올해 무더위는 예사롭지 않다"며 "군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더위쉼터 관리와 함께 쉼터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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