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막의 인생'을 위한 새로운 출발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군은 13일 부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4월부터 진행한 직업교육훈련인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은 총 16명으로 그 중 2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얻었다.

부여군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관광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두레마을과 마을기업 육성 등 농업에 맞춘 6차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인터넷을 통한 사업 홍보와 유통 취·창업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마케팅 실무, 제품촬영, 홈페이지 제작, 현장실습, 기업가정신, 창업과정 등 기존 자영업자와 협동조합, 예비창업자들이 원하고 있는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할머니들의 손주사랑으로 만든 매실한과라는 슬로건으로 한과, 유과, 장아찌 등을 생산 판매하는 마을기업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과 마을에 예술을 입힌 지역공동체 '아트통通품마을'을 현장 방문하여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온라인을 통한 홍보방법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수료생들은 교육을 마친 후에도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하여 취·창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해 경쟁력 있는 역량을 갖춘 전문가가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료생들의 취업을 위해 일자리 관련 유관 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일자리를 발굴·연계하고, 여성창업자의 꿈도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컨설팅·멘토링 등 코칭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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