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전국 29개 대학이 참여한 '2017년 대학연합 진로체험전'을 지난 14~15일까지 오전10시부터 교내 체육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시모집을 앞두고 열린 이번 진로체험전은 삼복더위에 못지않게 수험생들과 관계자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15일 오전 순천향대의 교내 실내체육관 현장에는 학과체험 부스존과 각 대학 입시상담존, 입시설명회장으로 나뉘어져 본격적인 수시모집에 돌입했음을 실감나게 했다.

순천향대와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한 이번 진로 체험전은 각 대학별로 상담존에서 전국 29개 대학별 입학사정관들이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하면서 지원전략 탐색 등 1:1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주대, 백석대, 순천향대가 참여한 30개의 학과체험 부스에서는 전공에 대한 간접체험을 통해 학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어 눈길을 끌었다.

또, 입시설명회존에서는 수시모집의 주요내용과 특징에 대해서 공통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김화준 학생(아산고 2년)은 "간호학과, 의약공학과 등에 의약분야로의 진로를 결정하고 있다"라며 "현재의 성적을 유지하면 해당학과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와 함께 학과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는데 비교적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전수준 순천향대 선임입학사정관은 "수험생들이 주로 9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희망대학과 학과에 합격하기 위한 준비방법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고 있는데, 본인의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의 장단점과 본인의 강점을 이용한 지원전략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며 "상담은 물론 29개 대학의 입시 설명회를 통해 이번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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