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수문 열어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지역에서는 이날 상류지역인 청천면에 200㎜이상의 폭우가 쏟아짐에 따라 달천 주변에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방류에 들어갔다.

이날 새벽부터 상류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이날 오전 댐 수위가 136.6m까지 치솟으며 위험수위(136.9m)에 육박하자 수문 7개를 모두 개방했다.

댐 수문 개방으로 일시에 많은 물이 방류되자 댐 수문 아래지역 가옥, 상가 등이 침수됐으며 하류지역 주민들도 긴장감으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괴산군에서는 오전 11시쯤 댐 인근 하류지역인 칠성면 외사리, 둔율마을, 사오랑마을 등 3개마을 293세대, 570여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명령을 내렸다.

이들 가운데 외사리와 사오랑마을 주민 20여명은 칠성중학교로 대피했으며 둔율마을에서는 일부 주민들은 인근 회사로 몸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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