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에 시간당 90mm 이상의 장맛비가 내린 16일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사)가오전 8시 30분부터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주민 대피와 응급구호품 지원에 나섰다.

현재 모충초등학교, 오송의 전주 페이퍼 청원공장, 괴산의 세계선교회, 칠성중학교와 칠성면 주민센터에 약 110가구, 200여명이 대피해 있다. 이에 적십자사는 응급구호품 120여세트(세트당 10만원)와 160여만원 상당의 식수(804개), 비상식량(컵라면 360개) 등을 즉각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의 전직원과 재난구호봉사단 14개 지구 봉사원들은 피해주민 구호를 위해 각 지역으로 파견됐다. 충청북도의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빠르면 내일부터 복구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적십자사의 구호(피해접수 및 구호품 전달)가 필요한 도민은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청주시 흥덕구 휴암동)를 방문하거나 043-230-8642로 연락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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