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취임식을 마친후 도종환 문체부 장관, 한범덕 청주 상당지역위원회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국회의원·청주 서원구)이 지난 15일 취임식을 가졌다.

오 위원장은 이날 전임 도당위원장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한범덕 청주상당구지역위원장, 우건도 충주시지역위원장, 임해종 중부3군지역위원장, 홍성열 증평군수, 주요 당직자, 지방의회 의원 등 2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의 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며 "이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를 비롯해서 시장, 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모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또 "당정청이 하나가 돼 내년 예산부터 잘 편성해서 충북지역 공약을 잘 이행해야 한다"며 "이를 밑거름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부 5년 성공을 보장하는 첫걸음"이라고 역설했다.

오 위원장은 이어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어서 9년만에 민주당이 국민의 힘으로 정권을 창출했다"며 "이제는 정권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이 지속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일을 잘하는, 책임을 완수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며 강조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젠 중앙정권 교체 뿐만이 아니라 지방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할 시기"라며 "치열한 경쟁을 하되 경쟁이 끝나면 다시 손을 잡고 더 큰 대의를 위해 함께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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