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18일 '지방분권 개헌' 국민 대토론회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나소열 靑 비서관 참석
안성호·이기우 주제발표…송기섭 진천군수등 5명 토론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7.14.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대두된 '지방분권 개헌' 방향과 공감대를 확산하기위한 '지방분권 개헌 대국민 토론회'가 오는 18일 청주에서 개최된다.

중부매일신문과 충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센터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청주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방분권 개헌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새 정부의 핵심인사들이 참석해 '지방분권 개헌'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새 정부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이 참석해 '새정부의 지방분권 개헌 로드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도 토론회에 참석해 지방분권형 개헌 방향과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주최로 열리는 대토론회에는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한 이론적 틀을 마련한 학계 권위자들이 나와 주제발표를 한다.

안성호 교수(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대전대)는 이날 '국민주권개헌의 실현을 위한 국민발안/투표제의 논거와 설계'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기우 교수(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상임대표·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는 '지방분권형 개헌의 방안'에 대해 발표 할 예정이다.

이어 지정토론 시간에는 이재은 경기대 명예교수(전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임병운 전국 광역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공동의장(충북도의회 의원), 한창원 대한민국 지방신문협의회 부회장(기호일보 대표)이 참석한다. 또 이선영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장과 유영경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갖는다.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 / 뉴시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지방의원, 시민단체 회원, 정당 관계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와 중부매일이 바람직한 개헌 방향 모색과 '지방'이 요구하는 지방분권·지방분권형 개헌 공감대 확산, 국민 중심의 개헌 논의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는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 첫 순회토론회를 계기로 국민참여와 국민주도형 개헌안 마련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두영 충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센터장은 "새 정부는 시대적 과제인 지방분권개헌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라며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헌 운동을 위한 국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란?

10여개의 전국 조직이 지방분권개헌 추진을 위한 결정한 단체이다.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지방분권전국연대가 참여했다. 또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지역방송협의회, 한국지역언론인클럽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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