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부터 14일간...청주 거주 부부 50쌍 선착순

자료 사진 / 클립아트 코리아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소중한 아내, 통하는 남편 토크콘서트'(이하 소통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통콘서트는 오는 8월 19일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내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청주시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청주에 주소를 둔 부부 또는 예비부부 50쌍이며,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14일간 이메일(cj-stconcert@naver.com)로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통콘서트는 아이를 키우며 부부 간에 느꼈던 힘든 사례나 고마운 사례들을 함께 공유하고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사례를 분석해보며, 부부상담 전문가의 공감을 들어보는 자리이다.

저출산 극복의 우선과제는 일·가정 양립 등 인식의 전환이기에, 청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와 남편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부부 간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가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소통콘서트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부드러운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가족 상담의 권위자로 알려진 충북대학교 김영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경한숙 인구정책팀장은 "최근 남편이 집안일과 육아에 소홀하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며 남편의 가사와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데, 그 전에 남편과 아내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해 '소중한 아내, 통하는 남편 토크콘서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소통콘서트로 청주의 부부들이 진정한 소울메이트의 길을 찾아 육아를 함께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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