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지역에서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아성기업 이진용 대표가 18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충주사랑·행복나눔 민관협력사업비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대표의 민관협력사업비 기탁은 올 들어 두 번째로 지난 3월에도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그는 지난 1976년 송계초등학교 학교담 설치와 학용품 지원을 시작으로 40년 간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은 물론, 배고픈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지원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저소득 유공자 등 다양한 계층에 폭넓게 지원을 해주며 기부천사의 명성을 얻었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제 2기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국민포장 수상을 비롯해 기부와 봉사 관련 상을 다수 수상했다.

지난 8일 열린 충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사회봉사·윤리부문 시민대상도 수상했다.

이 대표는 "나누는 기쁨이 얼마나 크고 갚진 것인지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다"며 "기탁금이 어려운 이웃들이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에 기탁 받은 성금을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