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 피해 현장 방문, 조속한 복구 지시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이 지난 16일 새벽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복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이날 오전 11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7개 읍면에 대책반으로 투입해 피해 현장 확인과 복구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오후부터는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수재민을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긴급 동원된 공무원들에게 항구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18일에도 진천읍 금암리 금성마을을 방문해 폭우로 유실된 마을길 100여 m의 조속한 복구를 주문하고 이어 제방이 터져 농경지가 침수된 문백면 은탄리를 찾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19일에는 초평면, 광혜원면 수박 및 오이하우스 농가와 진천읍 농경지 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는 등 21일까지 수해 현장을 살필 계획이다.

잎서 군은 수해가 발생하지 재난대책비상상황실을 꾸미고 굴착기, 덤프트럭, 지게차 등 중장비 20여대를 피해 현장에 투입했다.

또 추가 수해 발생시 부서 직원들이 현장에 긴급 투입될 수 있도록 읍면별 담당 부서장을 복수로 지정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대책 비상상황실 24시간 운영하며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복구 활동과 함께 추가적인 호우 피해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주택 14건, 농경지 및 시설하우스 69건, 공장 4건, 소하천 범람 및 제방 유실 13건, 산사태 및 토사유출 17건, 도로 및 농로 유실 9건의 피해를 입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