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우이앤지, 이재민에게 사용해 달라며 성금 1천만원 기탁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지난 16일 집중호우가 내린 청주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각 기업체의 긴급 구호물품 지원이 이루어졌다.

365!두드림 통합복지포털은 지난 16일 컵라면(6개입) 50박스, 물(500리터 20개입) 50박스, 초코파이(12개입) 50박스를 지원했다. 이어 17일에는 세븐일레븐이 컵라면(24개입) 125박스, 물(500리터 20개입) 500박스를, 바이젠하우스가 컵라면(24개입) 65박스를 지원했다.

18일에는 ㈜푸른동산이 컵라면(30개입) 200박스를, 하이트진로가 물(500리터 20개입) 250박스, 즉석밥 외 4개종류 840개를, 서울수자원공사가 아리수물(500리터 20개입0 500박스를, KT가 응급구호키트 400박스, 지에스리테일이 물(500리터 20개입) 500박스를 지원했다.

또 18일 ㈜일우이앤지는 이재민에게 사용해 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또 개인들도 수해복구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성안동에서 주민자치위원 김호식 씨가 자가차량과 모터펌프를 이용해 침수 주택과 골목길에서 배수작업 봉사를 펼쳤다.

또 이날 복대2동에서는 노인일자리반장 서양수 씨가 가경천이 범람할 것에 대비해 구름다리 2곳에 주민통행금지 푯말을 부착한 안전 표시선을 설치하고 직접 주민들에게 안내를 해 인명사고를 예방하기도 했으며, 중앙데크 양수기 1대 지원, 남부환경 대형 정화조 수거차량 1대 지원, 서원개발 수중펌프 2대 지원 등 신속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17일 내수읍에서는 자원봉사대원들이 침수된 기초생활수급자 집에서 진흙이 가득한 가구 및 집기를 꺼내고 청소를 하는 등 복구작업을 벌였다.

또 17일 내덕2동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주변에서는 직능단체원 50여 명이 과수원에서 유입된 토사 5톤을 온누리건설중기 김기우 대표가 지원한 굴삭기를 활용해 제거작업을 벌였다.

18일에는 가경동 박기영 씨 주택 앞에 토사가 흘러내려 전봇대가 집으로 넘어질 위기에 처한 것을 신성호 가경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모래집으로 축대를 올려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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