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9일 충북대 교정에 철을 잊은 봄꽃 '철쭉'이 만개해 학생들의 시선을 끌었다.
충북대 원예과학과 관계자는 "보통 철쭉은 봄에 개화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올해 이상기온과 유례없는 봄 가뭄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개화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철쭉은 진달래과의 식물로 대략 5월에 어린잎과 함께 가지 끝에 연한 분홍색 꽃을 피우는 특징이 있다.
김상규(사회학과 09) 씨는 "봄에만 볼 수 있는 철쭉을 여름 교정에서 보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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