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가 할퀴고 간 충북 중북부 지역에 24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2시께 청주~진천간 국도에서 앞이 안보일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김용수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24일 청주기상지청은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강한 대류성 구름의 영향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청주 등 충북지역에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오후 2시 40분기준 청주, 제천, 단양, 음성, 충주 괴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져 국지적인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해 달라”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인근에는 대피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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