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중소기업 참여, 260여명 몰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7월의 장마도, 한 여름의 무더위도 구직열기를 꺽을 순 없습니다."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기업진흥원(원장 강호동)은 도내 중소기업과 청년층의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기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행사'를 25일 기업진흥원 연수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채용행사에는 ㈜네오비젼, ㈜다이아덴트, ㈜원앤씨 등 31개 중소기업에서 142명을 채용하기 위해 현장면접을 진행했으며 260여 명의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기 위해 한여름 더위에서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이날 구인구직의 날 행사에서는 54명이 새롭게 직장을 얻어 출근하게 됐다.

이날 면접행사와 함께 구직상담, 직업훈련 컨설팅, 이력서사진촬영 등을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면접기회와 폭넓은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기업진흥원 강호동 원장은 "여름 장마와 폭염에도 일자리지원센터는 쉴 틈이 없다. 중소기업의 생산현장에는 수시로 일손이 필요하고, 청년구직자 또한 원하는 일자리를 애타게 찾고 있어 취업지원 업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에서 주최하는 '2030 취업연계프로그램'에는 구인구직 만남행사, 우수기업 취업탐방, 취업동아리 활동지원, 중소기업 신입사원연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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