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 평생교육원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강좌가의 지역민들의 실생활에서 유용한 지식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지식정보와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생활에 필요한 강좌, 협약과정을 통한 전문 강좌 등 평생교육원이 정보는 물론 스마트시대 변화의 흐름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까지도 직·간접적으로 충족시켜주고 있다.

이번 여름학기 개설한 강좌 중 눈에 띄는 이색 강좌로는 '지리오결, 대한민력' 강좌로 총 10주간 8월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 강좌는 풍수지리를 통해 과거를 알고 현재를 직시,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 미래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목표아래 현대인들의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 풍수 위주의 강의로 진행된다.

전주암 강사는 "세상을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五福(오복)을 누리는 것이 중요한데, 풍수지리는 이러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면서 "단순히 '명당'을 찾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안에서의 구조, 가구 배치 등에 대해 디테일하게 다룬다. 수강생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서 삶의 지혜를 배워가고 실생활에서 오복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수강생 김재우 씨는 "평소에도 풍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분야에서 유명하신 분을 초청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수강을 하게 되었다"며 "선조들이 해왔던 전통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이를 계기로 아산지역의 기운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고싶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강좌를 듣게 되면서 자식들과의 대화도 다양해지고 대등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자신감이 넘친다"며 "대학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드러냈다.

이광수 산학평생대학장은 "지역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다양한 강좌를 운영중에 있다" 며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협약과정 강좌 등 다양한 강좌 개발과 이를 통한 대학의 책무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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