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시행하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는 17세 이상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자에게 축하메시지가 적힌 봉투에 주민등록증을 담아 교부하는 시책을 펼치고 있다.

주민등록법 제24조에 따르면 17세 이상이 될 경우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도록 돼 있으며, 이는 본인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발급 받는 생애 첫 법적 신분증임에 따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러한 의미 있는 생애 첫 주민등록증의 발급에 있어 청주시는 그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메시지가 담긴 봉투와 주민등록증 고정용 속지를 제작했다.

시는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받아보는 시민의 기쁨이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신규 주민등록증 교부시 기존에 주민등록증만을 건네는 방식이 아닌 고정용 속지에 신규 주민등록증을 끼워 축하메시지 봉투에 담아 정성스럽게 전달한다.

권오순 청주시 행정지원과장은 "시민제안을 적극 반영한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메시지 봉투를 활용한 증 교부방식'을 통해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는 17세 이상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자에게 작지만 소중한 감동을 전하는 시민감동 민원행정 구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궁금한 사항은 청주시청 행정지원과 민원팀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