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사랑의 쌀독 채워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청주 서원구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완식)는 26일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백미 20kg로 사랑의 쌀독을 채워, 필요한 이웃이 수시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사랑의 쌀독은 수곡2동에서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여러 기관이나 개인이 기부한 백미를 소포장해 필요한 주민이 눈치보지 않고 조금씩 가져갈 수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쌀독을 설치한 것으로 그 동안 1천kg 이상의 백미를 후원받아 어려운 이웃들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주면서 수곡2동의 이웃에게 도움을 줬다.

김완식 수곡2동장은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쉽지 않아 혼자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을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쌀독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비록 작은 양이지만 누군가가 쌀독을 통해 큰 힘을 얻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