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관정개발로 행복지수 향상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사회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가뭄대책의 일환으로 재능기부 관정개발 생활용수공급 정책인 희망관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희망관정 사업은 제도적으로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상수도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생활용수 확보가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해 재능기부자와 협의를 통해 지하관정을 개발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번째 행복관정 대상자는 신풍면 산정리에 거주하는 이 모씨 가정으로 지하수 관정이 노후 되고 기능이 상실해 그동안 인접가옥에서 용수를 공급 받아 생활하고 있는 가정이 선정됐다.

재능을 기부에 참여한 우성지하수개발과 조은산업개발 대표자는 “환경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낙묵 수도과장은 “물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보석과 같은 존재”라며 “재능기부자와 취약계층을 연계 희망관정 사다리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으로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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