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개발방식으로 조성, 인구유발 및 경제적 파급 효과 클 것으로 기대

예산군은 26일 응봉면 회의실에서 예산월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지난 26일 응봉면사무소와 오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예산월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담당공무원과 지역 주민, 월곡일반산업단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에 앞서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만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조를 구하고자 마련됐다.

민간개발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인 예산월곡일반산업단지는 응봉면 증곡리, 송석리, 노화리와 오가면 월곡리 일원 약 77만 6천162㎡ 면적에 1천431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0년까지 조성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토엔지니어링 강석형 이사로부터 예산월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목적과 추진방향 등 사업추진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제시했다.

군은 예산월곡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5개 업체에 산업시설 종사자 5천170명, 지원시설 종사자 103명 단독주택 16세대 40명, 공동주택 329세대 824명 등 총 6천137명의 인구유발 효과가 예상돼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파급효과 2천68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36억원, 내수파급효과 525억원 등 총 경제적 파급효과는 4천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방 세수 증대로 인한 지방재정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미 개발된 산업단지 분양율이 90%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월곡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더 많은 기업들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산업단지를 발굴 조성하고 우량기업과 대기업 등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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