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7월부터 이동 복지사업 시행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27일 오전 10시 중앙공원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100여 명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협업해 이동 노인복지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혈압·혈당 검진, 노인 학대 상담, 사회복지 정보 안내, 장애인복지 상담, 불법 행위 지도 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앙공원은 청주의 대표적인 명소임에도 이용 연령층의 고령화로 노인 빈곤, 건강 악화, 고독감 등의 문제가 노출돼 왔고, 음주, 성매매, 도박과 같은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등 우범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이런 문제점을 인식한 청주시와 8개 유관기관은 7월부터 직접 공원으로 찾아가 이동 노인복지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관 기관은 노인복지관 4곳, 상당보건소, 상당경찰서, 충북 노인보호전문기관, 성문화연구소, 청주행복네트워크,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충북 보조기구센터 등 이다.

김경도 청주시 노인복지시설팀장은 "이동 노인복지사업이 앞으로 중앙공원 이용 어르신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유익한 공헌사업이 되도록 유관기관과 정기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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