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카 충청북도회, 도내 전문건설업체 '2017년 시공능력평가' 공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도내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1위 업체는 (주)에스비테크이며 2·3위는 (주)대우에스티로 공시됐다.

코스카 충청북도회(회장 이선우)는 28일자로 '2017년도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했다.

공시 결과 충북지역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주)에스비테크(강구조물 : 1천564억원)가 변동없이 1위를 굳건히 지켰으며, 2위는 (주)대우에스티(철강재 : 1천193억원), 3위 (주)대우에스티(강구조물 : 947억원), 4위 (주)윈체(금속창호 : 831억원), 5위 (주)에스비테크(금속창호:789억원) 등 순으로 시공능력이 공시됐다.

주요 업종별 시공능력평가액을 보면,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은 덕천개발(주)(320억원)가 전년도 1위 업체인 인성개발(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전년도 1위 업체인 인성개발(주)(264억원)가 2위를, (주)대흥토건(245억원)이 3위, 효성산업개발(주)(243억원)가 4위, 토우산업(주)(223억원)가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토공사업은 토우산업(주)(639억원)가 지난 2012년부터 계속해서 도내 1위를 차지했고, 계촌건설(주)(416억원)가 2위, 인성개발(주)(381억원)가 3위, 석진건설(주)(357억원)가 4위, (합)유원건설(317억원)이 5위로 조사됐다.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지난해 1위 업체인 (주)윈체(831억원)가 1위를 차지했고, (주)에스비테크(789억원) 2위, (주)대신시스템(632억원) 3위, (주)원방테크(227억원) 4위, (주)신흥강판(217억원) 5위 순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상하수도설비공사업은 전년도 2위 업체인 정석건설(주)(113억원)가 1위를 차지했고, 인성개발(주)(90억원), (주)성풍건설(89억원), 계촌건설(주)(80억원), (주)대흥토건(7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카 충청북도회 관계자는 "충북지역 건설경기가 극심한 침체기에 접어들은지 오래됐다"며, "도·시·군 발주관서의 지역 전문건설업체와 종합건설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과 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의 발주방식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쏟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업 시공능력평가 제도'는 국토교통부장관이 건설업체의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업체별 1건 공사의 시공 가능금액을 매년 평가, 공시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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