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에스, ㈜선우테크앤켐 차태환회장 3천만원상당 후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흥덕구(구청장 박노문)는 지난 16일 내린 폭우로 주택이 침수돼 생활하기 어려운 이재민을 위해 도배장판 시공 사업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8일 수해피해로 고생하는 지역민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흥덕구청을 방문한 ㈜아이앤에스, ㈜선우테크앤켐 의 차태환 회장에게 흥덕구에서 도배장판 시공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차태환 회장은 흥덕구에서 조사해 선정한 수해피해가구 36가구에 대해 3천만원상당의 금액으로 시공사를 직접 선정해 지난 24일부터 도배장판 시공사업 추진하고 있다.

장판과 벽지교체 시공 후원을 받게 되는 36가구는 형편이 어려워 도배장판 시공을 할 수 없는 기초생활수급세대를 포함한 대부분이 저소득가구이며, 도배장판 시공을 위해 일일이 36가구를 방문해 바닥과 벽의 정리 및 마름 상태를 확인하고 일정을 정하여 4가구를 도배장판시공을 완료했고 오는 8월31까지 36가구에 대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도배 장판을 시공 받은 강내면의 이모 어르신은 "수해피해로 혼자서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암담한 상황에서 이렇게 도배 장판을 해주니 이보다 더 고마운 일이 어디 있겠냐"며 "도배 장판을 새롭게 한 집에서 앞으로 편안히 살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차태환 회장은 "이번 수해피해로 상심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도배장판교체 후원이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이재민들이 빨리 깨끗한 보금자리에서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노문 흥덕구청장은 "지역민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빨리 달려와 이재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도배장판시공사업으로 후원의 손길을 펼쳐주고 있는 차태환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재민들이 빨리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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