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된 신태용 감독이 9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현대오일뱅크 K-리그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7.07.09. / 뉴시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8일 K리그 전 구단 대표자 및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이하 '협회')와 협의를 갖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 10차전을 대비한 국가대표팀 조기 소집에 협조하기로 했다.

A매치 소집규정에 따르면 경기 3일전인 8월 28일부터 대표팀 소집이 가능하나, 연맹과 각 구단은 한국 축구의 월드컵 진출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회의 조기 소집 요청에 합했다.

협회 김호곤 부회장, 황보관 실장과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28일 K리그 전 구단 대표자 회의에 참석해 각 구단 대표자들에게 조기 소집 방안에 대하여 양해를 구한 바 있다.

연맹은 협회의 대표팀 소집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K리그 경기 일정을 일부 조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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