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축산업에 지능형 축산관리시스템, 즉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는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보급한다.

이번 사업은 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5조(농어업 등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근거로 예비신청을 받은 뒤 사전 컨설팅 단계를 끝내고 설치만을 앞두고 있다.

온·습도, 환기를 환경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원격,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어 가축의 생육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으며 CCTV 등을 통해 개체의 움직임을 관찰해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도 있다.

특히 생장정보와 개체별 건강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 빅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를 농장경영에 피드백 함으로써 사료량과 노동력을 줄이면서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착유량과 임신율 등을 높일 수 있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 ICT는 생산비를 절감하고 노동력을 줄이면서도 가축에게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며 "축산농가에 소득을 극대화 시킬 뿐 아니라 미래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양돈분야를 시작으로 타 축종까지 확대 시행중에 있으며 2016년 8호, 올해는 4호가 예비선정단계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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