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생수영장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학생수영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8월 1일 재개장했다.

홍성학생수영장은 7월 1일부터 홍성군청 수도사업소의 가뭄에 대한 절수일환의 하나로 요청한 수영장 휴장을 받아 들여 휴장을 실시했다.

당시 군 수도사업소에서는 홍성군 취수원인 보령댐 저수율이 9%를 밑도는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수영장에 대한 휴장을 요청했었다.

홍성교육청은 현재 보령댐 저수율이 20% 가까이 육박하고 있고 위원회에서 8월 1일에 개장하는 것을 약속한 만큼 일정이 촉박하고 시설에 대한 보수가 일부 뒤로 미루어지더라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수영장을 조속히 재개장하기로 결정했다.

홍성학생수영장은 휴장기간 동안 탈의실 옷장 교체 및 바닥공사와 배수펌프 등의 제반 시설에 대한 보수를 마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각췄다.

한편, 고옥심 교육장은 "주민과의 약속이기도 한 수영장 개장을 되도록 8월 1일에 개장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했다"며 "한 달 동안 기다려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도 감사드리고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수영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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