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서 2천 400명 방문…숙박시설·식당 사전예약 줄이어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하계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전지훈련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우선 우리나라 육상 대표 주자들이 7월말부터 오는 8월 중순까지 보은서 실력 향상을 위한 구슬땀을 흘린다.

이번 하계 전지훈련 기간 중 괴산, 익산 등 전국 13개 교육청 육상선수단 311명과 청주시청, 한국체대, 충남체육회 등 육상팀이 보은에 짐을 푼다.

특히 단거리, 중장거리, 투척 종목 등의 국가대표 육상팀 154명과 육상꿈나무대표선수 142명, 육상청소년 대표선수 37명, 그 외 전국 초중고 육상팀 등 2천400여명이 보은스포츠파크, 공설운동장, 말티재 꼬부랑길 및 속리산 일원에서 메달을 향한 꿈을 키운다.

이 밖에도 울산동구청 씨름단, 서울신답초 등 8개 축구팀, 충북사대부고 소프트볼 선수단, 서울중구청 축구연합회, 대전장애인육상 선수단 등이 보은 하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는 8월 한 달간 전국 2천400여명, 연인원 1만9천400여명의 선수단이 보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내 숙박시설 및 식당의 사전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우리 군을 찾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이내인 뛰어난 접근성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보은군은 최적의 스포츠 인프라를 자랑하며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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