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CJ제일제당(주), 선도농협과 가공용 벼 현미 가공시설 신축 및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현미 가공시설은 올해 착공해 오는 2018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으로 선도농협에 신축하게 되며 총사업비는 31억 원으로 아산시와 CJ제일제당(주), 선도농협이 공동투자하고 운영은 선도농협에서 맡게 되며, 연간 1만톤의 현미를 생산하게 된다.

아산시는 CJ제일제당(주)에 2011년도부터 가공용쌀 납품을 시작으로 2016년에 6천572톤을 납품했으며, 올해는 518농가에서 869ha를 계약재배해 연말부터 8천톤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산시는 장기적으로 가공용 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되고, CJ제일제당(주)는 고품질의 쌀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서로 협력해 상생 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쌀값 하락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해 서부권에 가공용 벼 특화지역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다. 또한, 봄에 모내기가 끝나면 농가에서 가을에 수확할 벼의 판매처가 모두 정해지도록 2023년까지 2천500ha로 가공용 벼 계약재배 면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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