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은 8월부터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순회문고 북큐레이션' 장기도서대출 사업을 시작한다.

'순회문고 북큐레이션'은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이색 테마별로 도서들을 묶어 작은도서관에 장기대출하는 사업으로 현재 '인공지능시대에 꼭 읽어야 할 책 모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책 모음' 등 15개 테마 370권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대상은 133개 작은도서관 모두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테마당 최대 2개월까지 순환될 예정이다. 대출방법은 전화예약 후 방문대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청주청원도서관은 1일부터 11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여름방학 독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부터 4까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권리 이야기 및 바람직한 인권 지키기를 위한 토론 및 독서 감상문 쓰기가 진행된다. '책과 함께 하는 건강한 여름' 시간에는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 방법을 알아본다.

8일부터 11까지는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어울림의 방법을 이해하는 '책과 함께 하는 내 친구, 내 이웃'과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위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꿈을 생각해 보는 '책과 함께 하는 나의 꿈 찾기'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찬호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방학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어린이들이 자신과 주변 이웃을 깊이 생각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어린이로 거듭나기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