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무궁화프로 축구단이 무더운 여름, 축구를 통한 더위 극복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5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3라운드 부천FC와 경기를 진행한다.

아산무궁화의 8월 첫 번째 홈경기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아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워터슬라이딩 대회'를 개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신청한 아산지역 중고교 중 3개 학급을 선정해,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서 슬라이딩을 하는 이벤트다.

학급대항으로 진행되고, 합산 거리가 가장 긴 1개 학급에는 2학기 개학 후 선수들이 학교로 방문하여 간식을 증정한다.

성황리에 진행 중인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방, '아산가왕'은 이번 홈경기에서도 계속된다. '아산가왕' 역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계정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아산가왕은 우승할 때마다 푸짐한 경품이 증정되며, 3회 연속 우승을 거둘 시에는 상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한여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산음악회'가 첫 선을 보인다. 경기 종료 후 이순신종합운동장 성화대 앞 광장에서 아산지역 뮤지션들의 음악공연이 진행된다. 축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경기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아산만의 또 하나의 특색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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