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장품 수출지원센터' 운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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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12년 이후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수출에 대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해마다 증가해 '12년 10억6천700만 달러 이던 것이 '13년 12억8천341만 달러, '14년 18억7만 달러, '15년 25억8천780만 달러, '16년 41억7천842만달러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것. 화장품 무역흑자 규모도 '14년 7억 5천250만달러(7천925억원), '15년 15억 10만달러(1조 6천973억원), '16년 30억9천822만달러(3조 5천955억원으로 증가했다는 것.

이로 인해 올해부터 화장품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온라인 화장품 수출지원센터 운영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 개최 ▶'할랄화장품' 인증 교육 및 컨설팅 사업 ▶화장품 GMP 전문가 양성교육 및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한다.

우선 수출국의 화장품 원료정보, 수출 관련 제도·절차, 법령정보 등을 종합해 안내하는 '온라인 화장품 수출지원센터'를 이번달 중에 개설한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10개국에서 화장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금지원료와 배합시 한도가 설정된 원료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우리나라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 경험이 부족한 화장품 업체의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을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다.

이와 함께 최근 한류열풍으로 중동 등 이슬람 시장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할랄 화장품 인증'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지난해에 이어 실시한다. '할랄화장품 인증 교육'은 사우디아라비아·터키·카자흐스탄 등의 국가에 대한 할랄화장품 인증 제도, 수출·입 절차 등의 이론과 실무교육을 실시하며, 수도권(서울), 중부권(대전), 남부권(대구) 등에서 80개 업체를 대상으로 4회 개최한다.

또한 식약처는 지난해에 이어 품질이 우수한 화장품 제조를 위한 CGMP 전문가를 양성하고 시행착오 없이 CGM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CGMP 전문가 양성 교육'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기본교육'은 이론 교육과 함께 적합업소 사례를 공유하고, '심화교육'은 기본과정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제조·위생 관리, 유형별 제조·품질관리 교육을 제공한다.

식약처는 "이번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 화장품 업체가 새로운 수출활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품질수준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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